2017년도 한해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녀온 해외여행지 1위
일본 오사카라고 한다.
우리는 2015년 9월 벼락치기 여행을 떠났다.
여행계획은 4일전에 짜고 티케팅, 숙소예약을
하고서 김해공항에서 제주에어를 타고 떠났다.
거리적으로는 가장 가깝지만 마음적으로는 가장 먼 나라 일본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공항에 내리니 더 그렇게 느껴졌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
첫날은 저녁에 도착했기에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쉬었고
이튿날 교토로 가기위해 우리 셋은 신오사카역으로 갔다.
출근길 오사카 도시인들 의상이 흰색 남방에 검은색 바지로
모두 교복을 입고 출근하는 것만 같아서 신기했다.
교토에 도착하니 오래된 목조주택이 많이 보였다.
물이 흐르는곳에 목조로 건물일 짓게 되면 금방 썩을거 같은데
오래 보존되고 있는게 신기했다.
하천 또한 잘 정비되어 있고 깨끗해서 놀라웠다.
삼국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일본에 문물을 전해주었는데
일본은 그때에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고 여러분야에서 그것을 발전시키고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로 만들어왔다란 생각이 교토에서 들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에서 조선까지 넘어오며 건축술이나 여러분야에서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지는 않았나? 라는 개인적인
생각 또한 하게 되었다.
교토는 우리나라 경주처럼 일본사람들에게도 인기있는 관광지이고
수학여행인지? 견학학습인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많이보였다.
일본에 왔다란 추억으로 일본학생들과 기념촬영도 해보았다. ㅋㅋ
이 좁은 골목 양쪽으로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간식을 팔고있다.
다른건 블로그 검색했는게 없는데 음식점은 블로그 검색해서 왔더니
헐.... 대기자 엄청 많은 인기 음식점이다.
누구에게???
우리나라 사람
대기자도 다 한국사람 먹고 있는 사람들도 다 한국사람...
그래서 그런지 종업원도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을 뽑은거 같았다.
한국말 잘하는 귀엽게 생긴 일본여자
큐브 소고기 스테이크
가격은 여행중 먹은것 중 가장 비쌌다.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점심식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강에서 노 젓는 옛날배를 돈 좀 주면 탈 수 있다.
우린 남자 셋이 여행했기에 안탐...
그리고 돈이 들지 않는 등산을 하기 시작함
어딘지도 모르는 길로 한참을 걸어 올라가보니
아주 작은 절이 있었고
약수가 흐르는 곳이 있어 물 한잔하고 다시 내려왔다.
대나무숲에서
헌혈을 하고 왔다.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나무숲에는
모기떼가 득실대고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전기공사 일을하니 어느나라를 가든
전기줄이나 전봇대를 주의깊게 보는
습관이 생겼다.
하늘엔 거미줄처럼 전선과 통신선이
이곳저곳으로 분기되어져 있다.
세째날, 오사카의 랜드마크
오사카성을 방문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크다는 느낌이 안들지만
실제로 가보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정말 튼튼하게
잘 보존이 되어져 있었다.
일본의 성들은 거의 다 이렇게 생겼다.
가장 유명한 성이
오사카, 나고야, 구마모토 였던걸로 기억한다.
구마모토 성은 임진왜란 때 제2선봉장이던 가토 기요마사가
건축한 성인데 몇년전 구마모토 지진때
피해가 컸다고 한다.
오사카성 내부에는 세키가하라 전투를 모형으로 잘 표현해 놓았다.
그 당시 무사들이 썼던 무기들도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했다.
금칠만 된건지 다 금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겠는 천수각 잉어
여기는 도톤보리고 내가 서있는 곳 바로 앞에 클럽이 있었던것 같다.
숙소근처에 있는 아주 작은카페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중..
아주 작은카페임에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수제가방을 판매했다.
홍등 앞에서 설정샷 ㅋㅋ
오사카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숙소근처에서 오꼬노미야끼와 맥주 한잔을 하며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전체적인 일본여행 평가
음식 ★★★★☆
대체적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지만 간장맛이 강하고 짜다. 편의점에서 파는거 대부분 맛있고 물가는 한국과 비교해도 생각보다 차이가 심하진 않았다.
볼거리★★★★☆
3박4일 여행으로는 충분히 보고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오사카, 교토 말고도 고배나 나라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but 이국적인 느낌을 받고 싶다면 일본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교통★★★★☆
기차, 전철, 버스가 많아서 다니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but 교통비가 좀 비싼편이다.
경비는 3박 4일동안 일인당 40만원으로
항공 왕복 18만원
숙박 2만원(인당/하루기준)
나머지는 식비, 패스권 및 동물원,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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